“이 스타트업, 시드 단계에 엔젤이 붙고, A라운드에 VC가 들어왔다던데…” 스타트업 뉴스를 보다 보면 엔젤, VC, CVC 같은 말들이 자주 나오죠?
이 용어들, 다 투자자들이긴 한데 **어디서 어떻게 다른지**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해 오늘은 스타트업 투자자 유형 3종 세트를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!
1. 엔젤투자자 (Angel Investor) 👼
누구일까?

초기 스타트업에 **개인 자산으로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**입니다.
말 그대로 창업자에게 “날개(angel)”를 달아주는 존재! 특히 아이디어만 있고 제품도 없는 ‘시드 단계’에서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요.
특징
- 기업 초기에 등장 → 고위험·고수익 지향
- 적은 금액으로 투자 (수백만 원~수억 원)
- 자문이나 네트워크 도움을 주는 경우도 많음
- 전직 창업자, 고액 자산가, 업계 전문가 등
Tip: 초기 투자자라 엑시트 시 가장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, 반대로 회수 못하고 손실 보는 경우도 많아요.
2. VC (Venture Capital) 💼
누구일까?
벤처캐피탈은 개인이 아니라 **투자전문회사**예요. 일정 자금을 조성한 펀드를 운용해서 **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**하죠.
투자금 규모가 엔젤보다 크고, 보통 시리즈 A~C 단계에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.
특징
- 목표는 **엑시트를 통한 수익 실현**
- 상환전환우선주(RCPS) 방식 투자 많음
-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에 깊이 관여
- IPO 또는 M&A 가능성이 높을수록 선호
Tip: 대표적인 국내 VC로는 소프트뱅크벤처스, 카카오벤처스, 알토스벤처스 등이 있어요.
3. CVC (Corporate Venture Capital) 🏢
누구일까?
기업형 벤처캐피탈로, 말 그대로 **대기업이 만든 투자 조직**입니다.
VC처럼 수익도 노리지만, 더 중요한 목적은 **전략적 시너지** 또는 **기술 확보** 같은 장기적 방향성입니다.
특징
- 대기업 계열사 → 안정적 자금력
- 수익보다 **전략적 목적**이 큰 경우 많음
- 투자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도 높음
- 후속 투자, M&A 연결 가능성 있음
예시:
- 삼성벤처투자 (삼성그룹)
- 현대차 제로원
- LG테크놀로지벤처스
- 카카오인베스트먼트
한눈에 비교! 📝
구분 | 엔젤투자자 | VC | CVC |
주체 | 개인 | 전문 투자회사 | 대기업 계열 |
투자 시기 | 시드(초기) | A~C 시리즈 | 전 시기 (주로 A 이후) |
목적 | 성장 가능성 | 엑시트 수익 | 전략적 시너지 + 수익 |
투자 규모 | 수백~수천만 원 | 수억~수십억 원 | 케이스에 따라 유동적 |
정리하자면… ✍️
엔젤 = 가장 먼저 날개를 달아주는 사람
VC =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연료
CVC = 전략과 수익을 함께 보는 파트너
이들의 차이를 이해하면, 어떤 투자자가 어떤 단계에서 등장하는지, 그리고 **누가 왜 이 회사를 주목했는지** 더 명확히 읽을 수 있어요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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